riding

Sunday 10th April 2011

kimini 2011. 4. 12. 23:34


역시 진해만큼 학교의 벚꽃풍경도 굳.

 


Night Sports Wear.



광안대교 함 타볼꺼라고 서울에서 자전거 끌고 내려온 호삼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우리 삼손양.
드디어 한국에서 같은 핏줄 만난 우리 삼손양.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대만태생인 지오스군은 그저 바라만..





GIOS X F.M(FamilyMart)



오랜만에 만난 서부산커넥션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할 얘기도 많다.



얘기를 마무리 짓고 오늘의 본목적인 광안대교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한다.
물론 우리는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행사에 합법적인 참석은 불가한 상태였음.



길목 차단하신 경찰나으리들.



조금 늦게 도착한 지라 이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들 출발하고 없는 상태였다.







혹시 모르니 그래도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보기로 한다.



행사를 위해 광안대교 진입로는 모두 차량 통제.



그러나 신청하지 않은 우리의 광안대교 진입은 역시나 무마됐음.
결국 AGAIN2009 코스로 고고싱.

*AGAIN2009 코스 : 부경대 - 광안리 - 해운대 - 광안리 - 부경대



날도 더운데 뜻대로 안되서 그런지 다들 짜 to the 증.



일단 광안리로 이동하기로 한다.



광안리로 가는 도중 한가지 변화된 점!
대연동 메가마트에서 광안리를 가는 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겼음.
게다가 이전에는 보행자만 가능했던 길에도 자전거도로가 생겼음!
완전 대박 코스.



창수가방에들어가신다.



아아!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 착!
비키니를 기대했건만 역시나 아직 이른가보다.



광안리에 도착해서 잠깐 쉴 무렵 가장 튼튼한 븡븡븡븡의 타이어에 펑크가 난다.





서울 차도남은 이른 사월에 썬크림을 발라주신다.



5장만.







아주 그냥 해변가에서 에로영화를 찍던 커플.
남자는 더듬더듬 더듬이인가 보다.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드디어 펑크를 때운다.



숙형 간지.





Samson.



GIOS.



Samson.



페럴간지 뿜어주시는 숙형.





인기만점 창수가방.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이제 해운대로 이동!





역시 좋아하는 친구, 동생들과의 떼라이딩은 언제나 기분 좋다.





해운대에서 코스를 변경해 코스트코 피자를 먹기로 한다.











코스트코 도착!



  




홍길이 바이시클.










옹, 꼬마친구 쏘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난 코스트코 피자가 이마트보다 나은 듯.
물론 둘다 가격대비 양은 엄청나다는.













격파.
난 한조각 먹고 GG.



든든히 점심을 챙겨먹은 우리는 해운대에 비키니를 보러 간다.





에레이.
해운대도 광안리와 같이 비키니는 아직 이른듯.









처음에는 그냥 패러글라이딩인줄 알았는데,



서핑 + 패러글라이딩이 접목된 카이트 서핑.



호삼이와 露양은 다들 누구한테 연락하는겐지..



테이크아웃 컵을 쥐고 해변가를 거닐던 노란코트의 그녀.



부산은 참 좋은 도시다.
바다를 끼고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창원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것.



외쿡인 간지 충분히 뿜어주시던 꼬마숙녀.











해운대는 개판.
나도 언젠가는 한손에는 자전거 한손에는 멍멍이를 끌고 댕기는 날이 오겠지.



해운대에서 충분히 바람을 쐰 후 다시 학교로 넘어와 맥주 한 캔씩 한다.
이 때 시간이 아마 오후 세시.
학교에는 시험기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
허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한다.



구뱅 덕택에 만원이 넘는 주차비를 단돈 천원으로 내는 찬스를 사용한다.
솔직히 국립대면서 주차비가 뭐저리 비싼지 이해가 안된다는.



서부산커넥션.
 



집에 가려고 할 찰나
떡이와 호발이 파란색 스쿠터를 타고 나타난다.
결국 파란색로고를 쓰는 회사에 취직했다.
깽구 호발 떡이 민철 합격 축하함.
웰컴 투더 헬.



어쨋거나 저쨋거나 호삼이를 부산역에 떨궈주기 위해 露양의 자전거는 트렁크에 넣어준다.
사실 트렁크라기보다 뒷좌석을 접은 자리.



호삼이 서울가는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 다리집으로 고고.



꾸준히 왔었지만 저렇게 줄 서 있는 건 처음.
검은자켓 아주머니는 포즈도 잡아주신다.



부산 최고의 떡볶이집.



은근히 부산 살면서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는.







오랫만에 기분좋게 라이딩 한 날.
집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