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ing

Saturday 15th October 2011

kimini 2011. 10. 19. 00:37


평일동안 받은 스트레스 이번 주에는 서커와 듣보친구들과 풀기로 한다.
모임장소는 역시나 부경대 분수대 스팟.

 


어디서 발라당 누워있니.



머리고무줄하고 자전거랑 깔맞춤 했음.



회를 먹기 위해 수변공원으로 이동.



우리가 먹을 아이들.



소주 다섯병, 사이다1.5리터 한개, 모듬회 4만원어치.
부산에서는 일인당 만원씩만 내면 나름 넉넉하게 회를 먹을 수 있어 좋다.
물론 길바닥에서 먹는다는 조건.



매우 건전한 수변공원의 건물.
창원은 횟집으로 된 간판이 전부 노래방, 안마, 모텔로 바뀌면 된다.



셋팅완료 후 본격 흡입시작.



다음에는 함께하세 븡븡븡븡.



바다를 끼고 달리고
광안대교를 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역시 부산프란시스코.
그러나 현실은 아스팔트길을 끼고 달리는 아주 심심한 동네 창원.

 


회회회.



이 날 露양은 대리운전이라는 특명으로 논알콜모드 돌입.



류기지의 센스로 지나가는 홍합판매 아저씨로부터 구입한 5천원짜리 맛나는 홍합국물.



다들 신나게 먹고 있는 도중 
"혹시 픽매 분들 이신가요?" 하며 말을 건 친구.
대전에서 급여행 왔다함.



부산의 어느 몹쓸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를 우리 친구들은 치유 해주기 위해 우리 무리에 합류시켜 준다.



봉우도 도착.



간만에 본 광햄.
여전히 유쾌하다.



사실 자전거 의도하고 저리 세운 게 절대 아니다.
그냥 세워둔건데 아주그냥 올림픽로고가 되려는구나.



어쨌거나저쨌거나 수변공원에서 회와 소주 격파 후 
다시 경대로 컴백.
도착하니 비가 한방울씩 뚝뚝.
나와 露양의 자전거는 차속에 넣어주고
나머지 사람들의 자전거는 광햄집에 파킹하기로 한다.
그래서 광햄집으로 향하는데 이거 낯설지가 않다.
광햄의 집은 새벽녘 옆방의 사랑소음에 대해 적극 어필하는 성하원룸 바로 옆 건물 이었다는.



파킹완료 후 대전친구에게 부산닭소울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똥꼬로 이동한다.



홍길이도 합류.



이거시 아이폰삼지에스의 새로운 기능입니다.jpg



맛나는 통마늘닭똥집과 닭똥집튀김.



똥꼬에서 또 얼큰하게들 드셔준 후
부산에서는 언제나 큰호응을 못얻고 있어 안타까운 360사운즈 친구들을 보기 위해 경대 패브릭으로 이동.



힙합봉산탈춤.



좀 되는 사람들만 입는다는 에이라이프 셔츠를 입어주신 홍길.



대전친구는 원없이 무대를 누빈 듯. 



무사히 부산여행 마치고 좋은추억이 되었길 빌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