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Friday 10th August 2012 : 밀양 캠핑

kimini 2012. 8. 19. 23:40


계획에도 없던 금요일 급캠핑.





장소는 밀양의 xx유원지.

손선생에 이어 캠핑을 시작하게 된 안씨.

어제 택배로 수령받고 오늘 급개봉하기로 한다.





밀양에는 캠핑이 가능한 몇몇 유원지들이 있는데 무료이라는 점, 그리고 한적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간이화장실의 불편한 점 정도는 충분히 참을 수 있다.





화장실 빼고는 뭐 3만원짜리 오토캠핑장과 별반 차이가 없다.





안씨에게 타프치는 법을 알려주고 바로 저녁식사 셋팅.

오늘의 고기구이담당은 손선생.





그리고 보조는 露양.





캠핑의 유행에 따라 최근들어 부쩍 주위에서 첫캠핑용품 구성에 대한 추천의뢰를 많이 받게 되는데,

나의 경우엔 여유가 된다면 굳이 보급용/공구용 제품보다는 A/S가 확실하고 

추후 업그레이드가 불필요한 고가의 브랜드를 추천한다.





화로만 들고 방문자 모드로 참석한 손선생은 열심히 고기를 굽고,





이번이 두번째 캠핑인 안씨는 집에 두고온 와이프 걱정에 안절부절이다.





요즘 푹 빠진 홈런볼.





오늘 캠핑의 알콜은 효성이와 함께.





앞으로 가족과 즐거운 캠핑생활을 즐길 수 있길..





고기와 쐬주 격파 후 쏘시지맥주 타임.





밤은 깊어가고 비가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더니,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린다.

한여름밤 타프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저절로 시원함을 느낀다.





단체사진을 위한 타이머가 깜빡거림에도 손선생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인다.





편육을 위해 다시 쏘주타임 컴백.





그리고 오늘은 실패한 골뱅이계란탕.





만족스런 캠핑환경에 이야기도 길어지고,





올림픽 3/4위 결정전을 보다가 취침.





굿모닝.





다음날 수업이 있어 아침일찍 떠난 손선생, 그리고 홀로 텐트를 지킨 안씨.





어제 저녁에 저 타프를 치면서 다시 한 번 오토캠핑 정리하길 잘했단 생각을 했음.





어제 소나기로 젖은 텐트와 매트를 말려주는데..





응?





응?





마티즈 뒷편에 보이는 간이화장실만 해결되면 최적의 캠핑장소가 될 xx유원지에서의 캠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