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

15(FRI) ~ 17(SUN) February 2013 : SURFACE CREW 부산프란시스코 라이딩

kimini 2013. 2. 18. 23:32


뉴욕에서 맺은 인연 SURFACE 브로들의 작년 4월(http://kimini.co.kr/398)에 이은 두번째 방문.

당시 방문했던 영차는 군 생활중.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번 함께하지 못한 다운이와 상호가 함께 하기로 합니다.



금요일 밤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한 친구들은 새벽 2시반이 다 되어서야 부산에 도착하고,

창원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한 저도 30분만에 합류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도 할만한데 부산에 왔다는 사실에 다들 들 떠 있습니다.





술한잔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고 다들 허기가 진 상태라 장원국밥을 방문하여 돼지국밥 한 그릇씩 시켜 먹고

다시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숙소는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저렴한 가격에 다수의 인원이 깔끔히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마치 학창시절 수학여행 온 기분도 들구요:)





약 5시간의 짧은 취침(?) 후 근처로 라이딩을 하기로 합니다.





출발 전 인증 사진 찍는 것도 빼 먹으면 안되겠죠.





이 친구들 컨셉이 마치 태극기 같습니다.

가운데는 태극 양 옆에는 4괘ㄷㄷㄷ.





해운대에서 출발하여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광안대교는 타지 사람이 아닌 부산사람에게도 참 매력적인 다리 이다보니,

이 친구들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될만한 장소겠지요.





오랜만에 맡는 바다냄새가 참 좋습니다.





음과 양의 기운이 아주그냥 넘칩니다.





그 기운을 참지 못하고 다들 자전거를 던져두고 어린애마냥 해변으로 뛰쳐 가네요.





준비한 플래그도 펼쳐 봅니다ㅎ





광안대교 구경 다했으니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인도로 다니면 안되요 친구들.





호성이는 끝까지 말을 안듣습니다.





다음 장소는 부경대 도착.

점심메뉴는 떨어진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맥도날드!







형태가 노란옷만 입었다면 이거슨 완벽한 신호등.





5인분의 후렌치후라이를 모았더니 아주그냥 산입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남김없이 격파!





매장 한 구석에 파킹해놓은 자전거를 다시 꺼내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부경대 정문을 통과하고,






부경대 캠퍼스를 지나서,





다시 광안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께서 손수 사진을 찍어주신다기에 다같이 단체샷.





그리고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목도 축일겸 근처 커피숍에 들려 저녁 스케줄을 짜기로 합니다.





해운대로 오던 중 형태의 자전거가 펑크나서 차로 픽업을 해야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르피나로 복귀.





다음날 아침.

새벽까지 술 마시고 다들 11시까지 늦잠을 잤네요.





체크아웃.





이번 라이딩을 위해 백만년만에 세차 시켜준 우리 삼손양.

시즌 온 입니다용.








이번 라이딩에는 露양의 자전거가 없으니 루프탑 캐리어 대신 그냥 뒷좌석에 수납합니다.






넉대의 자전거를 다시 호성이의 덕산이에게 연결하고,





광안리를 지나,





첫날 새벽에 방문하였던 장원국밥에 아점을 먹으러 왔습니다.





쇼야 니 벙거지 뒤에 사장님한테 드리렴1.jpg





상호야 니 비니 뒤에 사장님한테 드리렴2.jpg





첫날은 그냥 돼지국밥

마지막날은 특돼지국밥.





참 이해 안되는 쌍둥이돼지국밥에 줄 서 있는 사람들.

부산 로컬들은 미련하게 줄 서지 않습니다.

부산 오기전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온 타지 관광객들만 줄을 서지요.

마치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에 가면 한국인/중국인 관광객들이 길다랗게 줄 서 있는 맛집이란 곳을 가면

생각보다 맛이 없는 것 처럼 말이지요.

(물론 쌍둥이 국밥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여행와서 저리 줄서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 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한국이든 해외든 인터넷에 올라온 어디어디 맛집을 일부러 찾아 다니진 않습니다.

가끔씩은 그 동네 주민들이 잘 갈만한 곳이 오히려 더 맛집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지난 번 오사카 여행때도 그랬구요.(궁금하면 클릭해보세용 http://kimini.co.kr/272)

 





식사 후 서울에 올라가기 전 브로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황령산에 올라 갔습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올라왔더니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감동이 오네요.








브로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SURFACE KOREA 부산정복 기념 촬영.





호성아 니 차 도망간다~






3일간의 부산 여정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합니다.

조심히 올라가 친구들!





꿈만같은 주말을 친구들과 보낸 후 저는 현실세계의 입구로 들어갑니다...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