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3rd September 2010
camping2010. 9. 27. 00:12
어제까지만해도 비가 찔끔찔끔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정말 끝내준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정말 좀이 쑤시지요.
그래서 결국 캠핑 고고.
차가 더 작아진 덕분에 고르고 골라 필요한 것만 챙겼는데도 이미 포화 상태.
돈 생기는데로 루프 카고백 구입해야할 듯.
이거 뭐 하늘을 날고 있는 듯 하다.
보조석의 여유.
어쨌든 우리의 단골장소인 밀양 패밀리 캠핑장.
추석 연휴 끝날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다.
꿍꿍이1.
점심을 늦게 먹은 덕분에 배가 꺼질 때까지 한강건설 이강모사장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꿍꿍이2.
마트에서 구입한 꼼장어.
불판이 별로여서 그런가 맛은 그닥.
간단하게 꾸려오느라 숯불화롯대도 챙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저녁끼니 셋팅 완료.
얼마 전에 떨파(Thursday Party at 서면)에서 자연스레 얘기를 나누게 된 캐나다녀가 추천한 포주(POwerade + soJU).
그래도 혹시 몰라 디깅했더니 이거 훅 가기 좋은 술이라는 평이 대부분.
그래서 나는 안먹고 露양이 자기는 괜찮다길래 혼자 다먹음.
근데 술은 내가 다 취함..
꿍꿍이3.
스피커를 가져오지 않아 사운드빵빵해지라고 받쳐놓은 밥그릇.
3개나 되는 랜턴도 짐이라고 집에다 모셔두고 안가져왔음.
전기를 땡겨쓰는 저 녀석 하나라도 충분해서 다행.
유비쿼터스女.
어두워지자 텐트 외부와 내부 온도차로 인해 바닥이 눅눅해지고 습해지기 시작한다.
뭐 그거야 어쨌든 술이 깰 무렵 맥주타임을 가지기로 한다.
맥주 안주 소시지와 떡갈비.
나와 露양의 최고 선호 맥주. BECK'S.
디깅하다 접하게 된 하이트 드라이 피니시.
확실히 기존의 국산 맥주랑 맛이 다르다.
어쨌든 나한테는 맛있는 듯.
시식.
이제 캠핑장도 거의 겨울이다.
아직 난로를 준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임시방편으로 물을 팔팔 끓여 수증기로
텐트 안을 채우니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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