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기나긴 추석연휴를 마치고 출근한 월요일.
이제 내년까지 공휴일이 없다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회사에 있는 사람들에게 급 알콜벙개를 제안했다.
그래서 모인 사람은 97학번 추행님, 99학번 갱화이행님, 02학번 쫑미, 03학번 영우이 그리고 나를 포함해 총 5명.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1차는 가볍게 투다리에서 맥주로 시작.

투다리 갈 때마다 시키는 꼬지 셋트.
생각보다 괜찮다.
물론 학교 앞에 있던 칭따오 양꼬지 집에는 못하지만..

일에 쩔어온 갱화이 행님.

1차를 마무리 하고 2차는 육회 전문점으로 향한다.

쫑미와 추행님.
차마 여기에다 추행님의 별명을 쓰지는 못하겠다.

육회.

2차를 마무리하고 3차는 편맥(편의점 맥주).

사실 나 빼고는 전부 창원의 설계. 영업 부서인지라 일 얘기만 나오면 전혀 모른다.
같은 조선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설계하고 누구는 수박 갯수나 세고 있다는 게 참 뭣한 현실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