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0th November 2010
ordinary2010. 11. 11. 23:57
나의 29번째 생일.
부서에 팀원 몇명 되지도 않는데 아무도 축하 안해주더라.
덤으로 야근까지 할 뻔 했음.
그래도 피곤에 쩔어 퇴근하니 露양이 미역국에 고기반찬에 케이크까지 준비해줬음.
13일 뒤에 자기 생일 아니랄까봐..ㅎㅎ
어쨌든 식사하고 생일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맥주 한 잔하러 고고.
Thank U.
700Beeeeeer.
다들 고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뉴욕과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도 잊지않고 축하해줬음.
간만에 페이스북 로그인 했다는.
우리나라 같으면 서로 연락안한 지 일년이 되고 그러면 축하하는 것도 어색해 하는데
저 아이들은 일이년이 지나도 저렇게 글 남겨주고 하는 거 보면 뭔가 배울만한 게 있는 것 같기도 한 듯 싶다.
어쨌든 나의 20대 마지막 생일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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