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굿모닝.

MSR 드래곤테일, MSR 스키니2.

다들 꿈나라다.




홀로 한바퀴 돌기로 한다.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정면 문을 열면 좌변기.

오른쪽 문을 열면 샤워실.




샤워실은 두칸.




좌변기는 한칸.




좋다.




이 쪽으로 들어가면,




한 쪽은 바베큐 시설.




한 쪽은 개수대.










새벽에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몇 달 전에 본 곡성이 생각나서 무섭더라.




사실 쪼려서 텐트까지 뛰어감..




첫날 렌트한 혼다 피트.

일본차는 처음 몰아봤는데 정숙하고 연비도 좋고 역시 일본차 답다.




사실 대마도의 길은 넓지가 않아서 피트도 꽤 큰 편에 속한다.

덕분에 짐도 많고 네명이지만 나름 편하게 이용한 듯. 




철수할 때가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깔끔히 치우고 철수,




피트의 수납능력.

최고.




이 때까지만 해도 이정도 비쯤이야 했다.

하지만 우리 중에는 비를 몰고 다니는 어떤 한 분이 계셨다.




나중에 일어날 일도 모른체 일단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즈하라 티아라몰에 있는




모스버거 입장.




모스 버거는 작으니까,




두개씩 먹는 게 예의다.




아니면 샐러드랑 먹던가.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스.




렌터카를 반납하고 히타카츠로 이동하기로 한다.

보통 시내버스로 3시간 가량 걸리는데 폭우가 심상치 않다.




폭우를 뚫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니,




하천이 범람할 정도로 비가 내렸다.

일단 MS커플은 터미널에 대기 시키고,

露양과 함께 빗속을 뚫고 렌터카 사무실 도착했더니 그 곳도 비상상황이다.

숙소가 어디냐 묻길래 미우다 캠핑장에서 캠핑할 거라고 했더니 손사래를 친다.

 50여년만에 최대 강수량에 몇몇 길들이 침수되어 캠핑은 불가할 것이라 한다.

결국 캠핑을 취소하고 도움을 얻어 미우다펜션으로 숙소 변경.




일단 렌터카부터 접수.







다이하츠 아트라이.

맘에 드는데 왜 한국에는 없을까.




터미널에 도착 후 MS커플 픽업 후,




저녁 장을 보기 위해 히타카츠 밸루 마트로 이동.




참 아이러니한게  캠핑 포기하고 펜션을 예약 했더니 비가 그친다.

추억거리 하나 저장.




장 다봤으니 이제 펜션으로 고고.




여기 일본 맞습니다.




짐을 풀고,




어슬렁거리다가,




눈치도 좀 보다가,




씻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미우다 펜션의 비밀의 공간.

텐트 말리기 꿀 스페이스.




왼쪽은 샤워실, 오른쪽은 화장실.




샤워실.




화장실.




두루마리데스.




싱크대.

전기 포트만 있다.




그래서 저녁은 도시락으로 해결.




대마도로 캠핑 온 건지 쇼핑 온 건지 모르겠는 커플.




주섬주섬 짐을 챙기다가,




산토리 2리터 득 기념 촬영.




실제로 보면 제일 혐오하는 거.




둘이서 사케 1.8리터 비우고,




꿈나라 대기중.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