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몇 주 전 뜬금없이 후쿠오카 가자는 고재의 연락을 받고 몇날 몇일 고민하다 결국 가기로 결정.

항공료 왕복 9만8천원.

숙박비 3박 7만5천원.






돈 아낀다고 지하철 타고 공항까지 가기로 하고 중간지점인 사상에서 접선하기로 한다.






처음 타보는 경전철.






 역시 여름철 3박4일 일정은 배낭 하나면 충분하다.






면세품 수령한 고재를 기다리다가,






출발 터미널 도착.






그리고 바로 출발.






저가 항공권인지라 좌석 지정하려면 추가 요금을 받길래 현장에서 지정해 주는 데로 앉으려 했는데.

운 좋게 비상구 좌석으로 지정.






이륙한 지 30분 만에 도착 후 다이묘에 있는 숙소로 가기 위해 아카사카역에서 하차. 






거의 1년 만에 방문했지만 낯익은 거리.






투 컬러 일본 택시도 오랜만.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 후기에 나름 평 좋고 바퀴벌레 이야기가 없어서 결정한 숙소.

이케아 매트리스에 메모리폼 매트리스까지.

불편함 없이 3일 동안 잘 지냈다.






주방은 쓸 일 없으니 허름해도 패스.






숙소에서 나와 첫 끼는 언제나 그렇듯 이치란 라멘.

차슈 추가.






고재는 딸래미랑 영통하기 바쁘고,






배가 불러 완국 실패.






고재는 맛있다고 밥까지 추가시켜서 말아 드신다.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5분도 안 되어 퍼지는 고재 아재.






편의점에 들려 자판기 커피 맛 나는 커피와 식후땡 하는 고재 아재.






나는 두시간도 못 자고 와서 몬스터 충전.






벤치에 앉아 휴식 좀 취하다가 나카스까지만 찍고 다시 숙소로 복귀.






휴식 좀 취하고 맥주 한 잔 마시며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기로 한다.






일본까지 와서 호가든 먹기 그래서 아사히 한 잔씩.






2차로 가면서 본 노페 매장.

간다간다 해놓고 결국 못 감.






어디가지 하다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간다.






영어 안되는 직원과 소통 아닌 소통 후,

잘못시켜서 나온 모듬 쿠시카츠와 쇼주.






음식점 선정 실패 후 결국 작년에 갔던 곳을 찾아간다.
























안주도 작년에 시킨 멘타이코타마고.

별거 들어간 것도 없는데 일본 마요네즈랑 먹으면 꿀맛이다.





작년 그리고 올해.

내년에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






작년에도 왔다고 했더니 서비스로 배 깎아주는 센스.






명란계란 + 쇼주3 + 하이볼1 = 3370엔.






집에 가는 길 편의점에 들러 마지막 3차를 즐긴다.

나는 산토리 하이볼,






모든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었던 고재는 특이한 맥주라며 골랐건만,

알콜이 프리다.






결국 내 술이랑 반반 섞어 드시며 첫 날 마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