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 25th December 2010
drinking2010. 12. 29. 22:51
급결정한 크리스마스이브의 거제도행.
사실 이브라서 차가 굉장히 많을 줄 알았던 거가대교.
막상 도착하니 차가 없다는.
여튼 이 곳이 거가대교의 진입로.
거제도 고고.
역시나 차가 없다.
침매터널 진입.
침매터널을 통과하면,
멋진 다리가 나온다!
진입로 찍을 때 시각이 8시 12분.
이 사진 찍을 때가 8시 22분.
만원 따위 아깝지 않을 듯.
미리와서 셋팅하고 기다리고 있던 종운이커플.
종운이의 저 바지가 포인트.
취기가 오를 무렵 차도없고 여자도 없다는 차도남 호삼이와 밤 12시에 호삼이를 데려다 준 재호 도착.
쑥쓰.
앞이 안보여요.
거제도 살면서 거가대교도 못가는 삼성맨.
뚱발이는 가고 본격 술자리 시작. 자정임.
더운섬나라남자 더섬남 이종운.
露양 신났.
아이 잘묵는다.
얼굴빛이 변하는 건 여전한 호삼.
하지만 주량이 틀려졌다..ㄷㄷㄷ
난 이미 그로기 상태..
아침은 찾아오고,
드라이브 갈 준비를 한다.
어제 마신 것들.
수협간지.
드라이브 출발.
빛 좀 받았습니더.
레이싱보이.
커플
아저씨 지나가셔도 됩니다. 라고 했다.
그러자 주춤하시더니 우리가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리신다.
몽돌 해수욕장.
날씨 좋코~
커플.
커플.
호삼이와 함께^^^^^^^
커플.
커플.
세남자.
쭈욱.
잡니꺼?
고개를 들라.
신나.
꼭 하지말라는데 말 안듣는 놈 있다니까.
아 추워.
제대로된 단체 사진.
바람의 언덕.
커플.
응?
응?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욘.
콧물이 주르륵.
저 한콧쿠녕 합니더.
신혼부부 간지.
홍삼이.
응?
가족사진?
술에 쩔었네요.
울산대공원 아니고 거제도 바람의 언덕입니다.
살漁.
호래기.
종운이가 추천한 가게.
처음에는 뭐 횟집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다른 가게는 회가 나오기 전에 이것저것 나오는데
여긴 회가 매우 빨리 나온 뒤 계속해서 맛있는 것들이 나온다.
그래도 거제도 왔는데 좋은 거 먹자는 의견으로 자연산 감성돔회를 주문.
회.
새우전.
진짜 새우가 들었음.
해삼물회.
성게알.
호래기.
해산물 모듬.
새우전.
보통 횟집은 매운탕을 시키면 맵고 빨간 매운탕이 나오지만,
여긴 지리로 해서 준다.
점심을 해결 후 거가대교로 올라 갔더니 평균속력 13키로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부산 도착.
거제도 갈 때 30분.
부산 갈 때 2시간.
어쨌든 종운이와 호삼이 덕분에 재밌는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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