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0th November 2012 : 생일/빼빼로데이 캠핑 in 표충사야영장
해뜰때까지 술마시고 창원으로 돌아와 취침.
그리고 눈뜨자마자 캠핑 고고.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깟 기상청 예보따위 철저히 무시해 주신다.
새로 개시한 퀵셋 스크린텐트는 화려한 색감, 그리고 인스턴트캐노피보다 작은 사이즈로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스크린텐트니까 난로도 다시 개시!
구입한 파워스토브도 개시!
혹시 낮으면 어쩌지 했던 EPI거치대도 콜맨스토브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생일이니까 생일밥을 해준다는 露양이 준비한 팥밥.
나는 백마코펠 개시에 두근두근.
이거 좀 되는 양념고기.
露양이 끓인 미역국과 팥밥.
잘먹겠습니다.
양념고기.
고기미역국.
식사를 끝냈으니 이제 술을 마시....
기는 개뿔 오늘 아침까지 술마시고 잤으니 이번 캠핑은 술따위 없는 논알콜캠핑.
지난 번 캠핑 때 고등어 맛을 못잊어 또 구입한 고등어.
고등어가 익을동안 고구마도 익혀주고,
빗소리를 들으며 어제의 음주로 지친 몸을 힐링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색감보소.
멍멍이가 널 지켜보고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이 흐르고 고등어도 다익었다.
고등어 한점에 쐬주 한잔 캬아..겠지만 쐬주따윈 엄슴 아니 있어도 몬먹음.
고등어 격파 후 취침.
눈 떠보니 천정에 생선이 똬악.
MSR 퓨리에 생선이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
정신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햇볕 쨍쨍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의 굽굽한 기운을 날려주고,
마지막 단풍도 즐겨준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영화 감상을 준비하고,
영화를 보던 중,
露양은 전날의 피로가 다 가시지 않았는 지 다시 잠을 청하러 간다.
기분 좋은 가격에 구입한 파타고니아 심플가이드 팬츠는 최고의 만족 아이템.
영화 감상이 끝나고 따끈따끈한 고아웃매거진 감상 시간.
이번 고아웃코리아의 별책 캠프기어북은 의외로 볼거리가 가득.
왜 고아웃재팬이 캠프기어북을 돈받고 파는 지 이해가 됨.
露양을 깨우기 전 물을 올리고,
추위를 날릴 우동을 준비한다.
펄펄 끓는 물에 소스와 유부를 넣고,
면을 넣고,
다시 펄펄 끓이면 끝.
露양과 아점 해결하고 창원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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