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월요일 : 다섯번째 제주도 캠핑 #2

성수기가 아닌 제주도에서의 캠핑 첫날은 꿀잠 성공.

물놀이 하기에는 조금 춥고 발이나 담구기 위해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물이 빠진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를 8번 방문했지만 처음 보네요.

반성하는 露양.

발 담궜으니 이제 씻고 밥 무러 갑시다~

오늘의 아점은 매번 가는 용담골.

선택한 메뉴도 매번 먹는 전복삼합.

방문할 때마다 실망스럽지 않은 한상.

전복과,

돼지고기와,

여러 쌈들을 깻잎에 얹으면 캬아.

배 불리 먹고 한 컷.

잘 먹었습니다!

여전히 제주도의 날씨는 꾸리꾸리.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아점 후 후식을 위해 먹쿠슬낭 까페 도착.

이리저리 시간 떼우다 시킨 애플망고빙수가 나옵니다.

후다닥 먹고난 후,

오늘 저녁을 위해 동문시장 방문.

이것저것 포장을 부탁드리고,

오늘의 목적지로 향합니다.

제주도 캠핑의 두번째 야영지는 김녕해수욕장.

역시나 비수기인지라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사이트를 후다닥 치고,

동문시장에서 구입한 저녁식사(?)거리를 셋팅합니다.

전복+개불+멍게+한라산 소주.

저기요?

주무십니까?

결국 우려했던 폭우가 쏟아지지만,

5년차 캠퍼커플에게는 무덤덤합니다.

혹시나 배고플까봐 구입한 떡갈비는,

폭우 속에서 방황하던 멍멍이들에게 헌납합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