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더위를 각오하고 항상 가는 캠핑장으로 고고.





왜 회장님들이 기사를 쓰는 지 알 것 같아.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캠핑장 가는 길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몽벨에서 찾던 슬리퍼 하나 득하고, 





간단히 배 채우기 위해 분식집 방문.

뭐 맛은 쏘쏘.

별로 볼 게 없어서 근처 롯데마트에서 장보고 캠핑장으로 바로 이동.





항상 예약할 때는 꽉 차있으나 실제로 방문하는 사람은 드물다.

연예인들 말고 이런 사람들 블랙리스트 좀 만들어 관리했으면.





산모기 증오하니까 오늘은 모기장 설치.





한여름 최적의 셋팅.

msr 스키니2 & wildtrek 메쉬펜타스크린

둘 다 신품 구입 후 단종.





75번.





해 떨어지기 전에 저녁 준비.





데크 옆에서 주운 모기향도 피워주고,





재는 나중에 물티슈로 제거.





트렁크 정리하다 나온 향부채.

샤오미 선풍기 안부럽..까지는 아니다.





28도..

산 속에서 이 정도 온도면 덥다.





해가 사부작 떨어지기 시작하고,





7년째 잘 쓰고 있는 호즈키 온.




그러고 보니 대부분 아이템들이 6~7년째 잘 쓰고 있네.





소금, 쌈장 셋팅 됐으면 준비 다됐지.





첫째 안주는 저려미 호주산 소고기





어휴.





잘 구운 소고기와,





스페인산 레드와인,





한 잔과 먹으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지.





밥은 없으니까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마늘도 곁들여서 먹어준다.





양송이 구울 때 나오는 고로쇠마냥 엄청난 효력이 있을 줄 알았던 

아무 효능없는 이 버섯물도 은근히 맛난다.





소고기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제주산 삼겹살로 갈아탄다.





근데 굽다보니 이거 오겹살이더라.

맛 괜찮다.





지금은 녹턴을 쓰지만 방구석에서 뒹굴고 있는 루미에르가 훨씬 이쁜 듯.

다만 부피 땜에 들고 다니지 않을 뿐.

조만간 너도 뒹굴 수도 있다.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드는 와중에,





배를 콕콕 찌르는게 소화불량이 온다.





디저트로 메론도 사왔건만,





반만 먹고 소화 좀 시키다 바로 잠들었다.





굿모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한 45,000mah 배터리.

뭐 캠핑장에서는 무적이다.





잠 들기전에 항상 치워놓고 잔다.

한여름 대낮에 치우면 더우니까.





어제 어찌나 떠들던지.

에어컨도 잘 나오는데 왜 문 열고 고성방가 하시는지.





가뭄 걱정인가 화장실을 가고 싶은겐가.





화장실 가는 길에 땅벌들이 날아다니니까 조심.





어릴 적 저렇게 생긴 마르고 길다란 하수구에서 맨날 미로찾기 한 기억이 새록새록.





운동하는 건지 자고 싶은 건지.





가자 어서 기상하여라.

사실 이 때 철수했는데 시간이 아침 7시 반이었음.





집에서 눈 좀 붙였다가,





뜬금없이 신세계 아울렛으로 고고.





















볼거리가 너무 없어 지루하던 찰나,

폴로매장 마네킹 크라스에 놀라고 집으로 컴백.





차 주차하고 저녁식사는 쌀국수로 결정.





상상만 해도 싫다.

으.




가성비 최고 인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