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그릴 마감 후 후배 커플과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캠핑용품이 없는 후배커플들의 짐까지 평소의 두 배.

오늘의 캠핑 장소는 부경대학교에서 51.4km.

진하해수욕장.

울산-해운대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한시간만에 도착 후 사이트 후다닥 구축.

MSR SUPERFUSION & MSR FURY.

새벽 한시가 넘어 도착한 만큼 요리보다는 근처 횟집에서 횟거리를 사서 먹기로 합니다.

메뉴는 광어회&전어회&보리새우회.

게눈 감추듯 회를 먹고서는 안주가 부족하여,

근처 편의점 방문합니다.

키미니 : 우리가 소주 마시고 이만큼밖에 안취했으니까

이번에는 센 술로 가자!

그렇게 센 술(?)을 구입하여 근처 해변가에 간단히 자리 셋팅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센술은 스카치+탄산수.

안주는 벨큐브 치즈와 냉동 닭강정..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해가 뜨......

해 뜰 때까지 싸우는 MS커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일출이나 보기로 합니다.

해가 뜨기 전까지 MS커플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해 뜨기전에 짐 정리 먼저 하고 다시 오니,

드디어 해가 뿅.

SUN & 露.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아니라 술을 마셨으니 푹 잘 시간.

꿀잠을 자려했으나..

남들은 열심히 활동할 시간에 꿀잠을 자려했으니 당연히 꿀잠 실패.

우리 커플과는 다르게 꿀잠 잤다는 MS커플.

옥대출신st.

가게 오픈하러 가야되니 서둘러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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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캠핑은 역시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는게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