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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6th October 2010

camping2010. 10. 19. 21:25
슬슬 캠퍼가 되어가고 있는 露양.
치마 색깔도 콜맨스럽다.
버거킹 와퍼세트는 공짜로 겟한 쿠폰으로 구입.

도착하자마자 카레 셋팅.

가을이라 그런지 캠핑 시즌인 듯.
항상 가던 밀양 패밀리캠핑장 부터 모든 오토캠핑장은 예약 완료.
결국 표충사 야영장으로 정했는데 역시 오토캠핑장이 아니면 전기가 없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역시 랜턴이 가져다주는 분위기는 전기 따위와 비교할 수 없다.

이제 정말 춥다.
리빙룸 없는 텐트였다면 벌벌 떨면서 밖에서 지내야 했을 듯.

팅커벨1.

팅커벨들.

카레가 끓기 시작한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드디어 완성한 카레.
이거 먹고 바로 잠들었다는.
사실 출발할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표충사 야영장에 도착 후 텐트를 치려고 보았더니 얼씨구! 텐트 폴대를 집에 두고 온거다.
결국 한시간 달려 온 캠핑장에서 다시 창원으로 컴백 후 캠핑장 고고.
3시간을 풀로 운전만 했더니 밥 먹고 난 후 급피로가 몰려온 탓.

어쨌든 푹~자고 따뜻한 아침이 온다.
露양은 눈으로 커피 드심.

따스스.

광합성 해주고,

우동 한 그릇 잡수고 집으로 고고싱.

역시 캠핑은 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취미.
물론 사도사도 끝없는 캠핑장비에 대한 지름신은 영원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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