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는 아침.

그러나 제주도스러운 바람만 분다.

태풍은 이미 대륙으로 이동완료.





첫날 신세진 게스트하우스의 4인실.

운좋게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예약완료.

어제 올림픽 시청으로 늦게 주무신 3명은 아직까지 꿈나라.

11시 체크아웃이므로 서둘러 깨우고 아침식사를 위해 이동한다.





우리의 제주도 여행을 책임져줄 서로 다른 매력을 소유한 두 붕붕이.


 



어제 못본 메달 획득장면 감상 중인 강도&호삼.





다들 올림픽 삼매경에 빠져 있다.





2일차 아침식사는 맛나식당.





이 식당의 메뉴는 갈치조림과 고등어 조림 밖에 없다.

주문은 손님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받는 곳.

기다린 시간 대비 가격은 만족, 맛은 그저 그런 곳.





제주도 맛집은 다 그저 그런 것 같아.

너도 좀 그래.





아점 해결 후 소화셀카.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오늘의 캠핑장소를 둘러보기로 한다.





강도의 폭바골푸.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삼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첫번째 후보장소 해비치.





우유부단한 남자3인은 바로 결정을 못내리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다음장소는 중문해수욕장.





가는 길에 잠시 쇠소깍에 들려 바람을 쐰다.





처음에는 쑥쑥한 강도호삼커플.





그저 기분 좋으다.





제주도스러운 날씨.





동정삼아 호삼이 옆에 앉아주는 露양.





점점 개이는 하늘.

우리는 럭키가이.





정방폭포는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





다시 중문해수욕장으로 고고싱.





부족한 수분은 차로 이동하면서 계속해서 채워준다.





드디어 도착한 중문해수욕장.





멀리 보이는 절벽의 웅장함에 넋을 잃고,




호삼이는 나체의 여동상에 넋을 잃고,





露양은 더위에 넋을 잃는다.





기념촬영1.





기념촬영2.





내국인면세점에서 露양이 구입한 양키캔들 차량용.





우유부단 3인방은 결국 방문한 여러 야영장을 뒤로하고 강도의 추천장소 돈내코야영장으로 결정.

가기 전 재래시장에 방문하여 저녁거리를 구매한다.





제주도 답게 삼다수가 6개 단돈 3,360원.





장을 보고 후다닥 사이트 구축을 했으나 이미 해는 떨어졌다.





여름에는 플라이 칠 엄두가 나질 않아 텐트&타프 조합으로 사이트를 구축한다.





사이트 구축 후 얼음물 같은 냉수에 샤워하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다. 





천국에서 저녁 준비.





강도가 고기 굽는 동안 젓가락/손가락 빠는 아해들.





제주도 어느 맛집보다 맛있는 캠핑장에서의 BBQ TIME.





육류타임이 끝나고,





해산물 타임이 찾아온다.





정말 맛있는 소라.





강도를 위한 스파클링 와인.





왜냐하믄 강도는 음식담당이니까 흐흐.





소라 격파 후  찾아온 전복타임.





강도와 露양이 안 움직이면 호삼이가 움직이고,





호삼이와 露양이 안움직이면 강도가 움직인다.





세번째는 성!공!.





선선한 날씨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그리고 술 못먹는 좋은 요리사ㅋㅋ.





밤은 깊어가고 올림픽의 열기도 더해간다.





맥주를 마시며 아쉬운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밤을 마무리 한다.





오늘의 취침시간은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