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7일(토) - 28일(일), 6월 3일(토) - 4일(일) : 간만에 2주 연속 캠핑
camping2017. 9. 19. 02:06
전날 과음으로 해장 캠핑을 떠난다.
아니면 다음날 캠핑을 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과음을 했거나.
슬슬 더워지는 시즌.
그래도 여기 캠핑장은 그나마 시원한 곳이라서 다행.
그리고 1주일 후,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한 대학동기와 소주 한 잔 할겸 거제도의 캠핑장으로 고고.
거가대교를,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환상의 섬(?) 거제도에 도착.
환상의 조선소가 있는 옥포를 지나서,
학동 오토캠핑장에 도착하고 후다닥 사이트를 꾸린다.
사이트가 작은건지 텐트가 큰건지 초보캠퍼는 땀을 뻘뻘.
얼른 자라서 아빠 좀 도와주려무나.
캠핑의 묘미는 바베큐 아입니까.
나 말고 친구한테.
더운 날 고생하는 고동.
바람도 아니도와주는 날씨.
먹은 기억이 나지않는 붉은 새우.
그래도 묵묵히 잘 노는 고동 아들.
친구 와이프 덕분에 밑반찬이 가득.
오늘 마실 술도 가득.
고기 다 굽고 먹을려고 할 때,
타이밍 좋게 나타난 고재도민.
사장님 기분 좋다고 꼬치구이도 해 주시고,
기분 좋은 삼촌은 조카에게 용돈도 주시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사놓은 술이 다 떨어져 근처 편의점에서 소주 리필하고,
안주도 주문.
술 마실지 말지 고민하던 고재도민은 결국 얼큰하게 마시고 대리기사님 불러서 집으로 복귀한다.
몽돌에서 옥포까지 대리비 3만원 센스.
살 곳 못되네.
고재 보내고 각자 잠자리로 고고.
다음 날 집에 가기 싫은 고동 아들로 인해 친구 가족보다 먼저 부산으로 컴백.
이제 더워서 캠핑 가겠나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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