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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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 하나가 용인 간다길래 갑갑한 마음에 나도 즉흥 상경.





평일에 용인행 버스라 그런지 텅텅 비어서 우등버스 마냥 타고 간다.





지겨운 탑승시간을 위해 다이소에서 수첩하나 사서,





제2외국어 수업을 일본어로 들었음에도 배우지 못했던 카타카나를 공부하기로.

사실 일본 라쿠텐, 아마존 볼 때 번역기 돌리기도 귀찮고 그냥 읽고 싶었다.





대구 지날 쯤 날이 흐려지면서,





엄청난 구름떼가 몰려 오더니,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이 날 구미 쪽 호우경보..





그래도 다행히,





구미를 지나 선산휴게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거의 그친 상태였다.





물 하나 초코바 하나 먹고 어영부영하니,





용인 도착.

픽업하기로 한 놈들이 피시방에서 게임한다고 40분동안 멍.





이 날 울산에서 올라온 땅땅 정사장.

















제주산 고깃집에서 배 채우고,





용인 김사장 지인가게로 이동.





마음고생이 심한가 보오.





새벽 3시가 넘어,





전부 넉다운.





아침 열시 넘어 눈 뜨니

김사장 방에 난해한 사진들이 가득.

장기들이 잘 있는 지 확인해 본다.





아점은 해장하러 근처 동태탕집.





또 판 벌리는 김사장 가게 밖에서 구경 한 번 하고,





기차시간 맞출 겸 근처 까페 방문.





타지에서 고생이 많다. 김사장.





용인역에서 가는 KTX가 없어 수원역까지 이동 후,





땅땅 정사장과 작별하고,





부산행 기차 탑승.





꾸벅꾸벅 졸다보니,





동대구를 지나,




부산역 도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