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새해 첫 토요일.

경대에서 露양 친구 오남경양의 생파가 있어 부산으로 넘어갑니다.





1차는 언제부턴가 생파의 전매특허장소가 된 범표어묵 2층.






1차는 간단히 배도 채우고 추위도 녹일 수 있는 안주들로 시킵니다.





생일이니까 꼬깔모도 빠질 수 없지요.






자자 케익 셋팅을 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소원을 빌고,





초를 끕니다.





남자들과 다르게 여자들은 케익을 로션 찍어주듯이 발라주네요.





20대 후반에 접어든 것을 축하해!





케익 테두리 비닐을 뜯었더니ㅋㅋㅋ






오늘의 주인공인 남경이는 씐이 납니다.







1차를 파하고 2차로 옮기기로 합니다.





2차는 저번에 들렸다 괜찮은 듯하여 호야로 방문.





꼬막찜과 쐬주를 든든히 먹고 3차로 이동합니다.





3차는 경성대에서 모이면 빠질 수 없는 곳 에덴.





露양의 생일날 즐거운 기억이 있는 자리에 앉기로 합니다.





그날의 기억을 살려 술도 아그와.






피자 CF를 노리는 지후님.





생일이니까 커플로 훅갈 수 있는 축하주를 사장님께 부탁합니다.





생일이니까 생일 축하 단체사진도 찍어야지요.





예거보다 위험한 술 아그와.

이 놈만 마시면 뭔가를 잃어버리네요.

정신이든 물건이든..하아..





그래도 순식간에 후다닥 비우고,





다트를 즐깁니다.





4차는 올모스트 페이머스.

요즘 흔하디 흔한 클럽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인가요,

오늘은 dj soulscape형님의 3시간짜리 롱셋이 있는 날이군요.

오랜만에 정말 좋았습니다.















열심히 즐기고 5차로 이동합니다.





5차는 경대에서 에덴 다음 자주가는 오토코 입니다.





항상 먹는 타코와사비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먹고 싶었던 새우장도 드디어 먹어 봅니다.





서비스로 내어준 매실(?)사케도 맛 볼 수 있네요.






5차에다가 새벽 4시가 다되다보니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센스있게 플룻과,





바이올린 연주를 해 주네요.





뭔가 언발란스 하면서도 새벽 4시에 술집에서 음악을 들으니 괜히 센치해 지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던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사상으로 가는 지하철 첫차를 탑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