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오늘은 선형방 멤버쉽트레이닝데이.

지난 실험실 엠티 때에는 뉴욕에 있었던 관계로 피치 못하게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무조건 참석!





때마침 뉴욕생각나게 하는 건물이 똬악.





오늘 엠티 장소는 송정.

뒤늦게 거제도에서 고재부부도 합류완료.





오늘의 메인메뉴는 코스트코에서 겟한 목심 3KG과 소갈비살 3KG.





펜션 잡는 걸 방장(aka 차타이슨)에게 시켜놨더니 모텔촌에 있는 펜션으로 똬악.





게다가 그 흔한 펜션의 BBQ 벤치가 아닌 목욕탕의자의 좌식모드.





나중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른체 열심히 준비하는 준호.





다른 메뉴는 없음.

오로지 고기와 술 그리고 물이 끝.





자자 셋팅 다되었으니 앉으세요.





국행님은 새댁 미연이에게 한잔.





다들 씐나게 즐깁시다.





고기집 사장으로 빙의 중.





몇번 깨작거리다 힘들어서 핸철이에게 인계.





아주그냥 모텔촌 속의 아웃도어키친스타일.





왜이러세요?





하객들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뺏을 생각으로 다음달 23일에 결혼할 안상은 이미 신났구나.






선형방 사람 많다~





현장추적 싸이렌급 연기를 펼친 고재 덕택에 실험실 막내 준호의 생일 서프라이즈 성공.





준호야~





생일 축하혀ㅋㅋㅋ





추위 때문에 더이상 밖에서 먹는 걸 포기하고 실내로 대피.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국행님을,





그저 바라보는 류행님.





요즘 싸이급 대세남 핸철이는 국행님이 그저 못마땅하다.





계란찜에 계란을 익힌 후 물을 부어야한다는 맹석이는 아주그냥 런던식계란찜을 할 기세.





자 이제 다들 모였으니,





군대 진급주보다 더 맛나는 생일주 타임.





계영이와 경연이는 그저 미식거릴뿐이고.





미식거리던가말던가 생일주 원샷하는 막내 준호.





생일주 타임 끝났으니까 이제 왕고의 주도아래,





아주 그냥 신혼부부도 한 잔 하고,


 



방장 차타이슨과 막내 둘도 한잔하고,





24.5만원의 비극 찬중이도 한잔한다.





문종의 선형방 입방을 축하하기 위해 역대방장들의 의리주 타임.





왕고방장부터 막내방장까지 의리주.





한명 두명 지나가지만 술은 줄어들 기세가 보이지 않고,





결국 문종이 원샷.





먹는 겨 뱉는 겨..





문종의 입방식을 마치고 중간휴식시간.





새우깡 무한흡입하다가,





정신놓고 한장 찰칵.





그리고 주루마블을 시작하려는데,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찬중이는 이게 기억이나 날까요.





한마리의 갈매기로 빙의된 안상은 여전히 새우깡을 처묵처묵.





자자 이제 쉬는 시간 끝.





아이고 사람많다.





주루마블 편을 나누기 위해 찬중이와 차돼가 나오고,





가위바위보로 자기 편을 하나씩 고른다.





그렇게 편을 나누고,





사랑도 나누고,





이별도 한다.





일찍 시작한 탓에 새벽2시에 취침.





그러나 밤은 길지요.





물론 모르는 사람 방에 가서 구토를 하고 온 경연이에게는 밤이 짧겠지만요.





이대로는 잠을 잘 수 없다는 왕고 국행님의 의견에 따라 근처 대구탕집으로 이동.

갈매기로 빙의되었던 안상갈매기는 이미 추락.






이 곳에서 한가지 에피소드 발생.

8천원짜리 대구탕과 12000원짜리 생대구탕이 있길래

쏘주한잔과 먹을 생각으로 그냥 대구탕을 시켰더니

이건 뭐 회사에서 나오는 생선탕보다 못하거니와 완전 비림.

너무 비리다고 컴플레인을 거니까 하는 소리가..

 8천원짜리는 생대구가 아니라 냉동대구라서 어쩔 수 없이 비리다함.

야 이사람 그럼 팔지를 말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넘치는 음식점 덕분에 빨리 파하고 새벽 4시반에 취침.





어김없이 다음날이 밝아오고 아침은 컵라면 20개와,





모닝소주 3병.





엠티의 묘미.

모닝소주.





날씨가 저리 좋아도,





멘붕 상태 찬중이.

눈만 껌뻑거린다.





펜션에서 철수 후 근처 커피숍에서 8만원빵 커피쏘기.

졸업생들 각자 신용카드를 하나씩 꺼내 모은다음

점원이 고르는 카드로 계산하기ㅋㅋㅋ





잘생긴 점원형님이 고른 카드의 주인공은 바로,





좌절하는 고재와,





쓸쓸한 뒷모습의 김동ㅋㅋㅋ





승자들은 여유롭게 커피를 기다린다.





신혼부부는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지고,





졸업생들은 월요일 출근부담이 없는 재학생들을 한없이 부러워한다.





오랜만에 본 김동은 그저 돈만 쓰고 가는구나.





폰매경에 빠진 사람들.





커피를 들고 해변으로 이동.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