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오늘은 실험실 후배 찬중이의 취업축하기념 및 31살 키미니의 생일기념 모임이 있는 날.

삼성맨 찬중이의 취직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저 멀리 파란색 차가 보인다.


 



지긋지긋한 금요일 밤의 트래픽잼을 뚫고,





불타는 밤을 위해 번을 마셔준다.





스타트 장소는 경성대 히노케.

즐거워예로 시작한 날은 불타는 날이지요.





나는 군제대후 복학한 나이인 25살에 이미 삼중맨이 된 찬중이.

축하축하.

개모임 자동가입완료.





동기의 취업을 축하하기 위해 동석한 차돼&문종.





히노케에서 항상 먹는 육즙가득 깍둑소고기.





간만에 보는 갱구는 신난다.





세경씨는 어서어서 마셔달라고 자꾸 쳐다 보는군뇨.





맹석이도 참석하고,





국행님도 참석.

이로서 오늘멤버 모두 참석완료.





세경씨는 자꾸 모여갑니다.

하아.





오랜만에 모인자리에 기분좋은 일까지 있으니 참 좋으다.





이날 고기굽기 신공을 펼친 차돼는 앞으로 고기굽기 담당으로 당첨.





문종 니는 에라이.





술셔틀 당첨이다.





국행님 즐거워예?





열심히 부어라마셔라 후 자리를 옮긴다.





자리를 옮겨서도 즐거워예 꼴라보.





2차 장소는 지인의 별장..





..은 개뿔.

범표어묵 2층 특별실.





신난 찬중이는 브레잌댄스도 추어주시고,





고맙게도 자정이 되자 내 생일축하를 해주는 센스!

아 너무 서프라이즈였음..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자리 비운 두 놈이 똥싸러 갔다길래

그러려니 했으나 30분이 넘도록 안오길래 결국 감잡았음ㅋㅋ

그래도 감동감동.





진심으로 생일축하 불러줘도 모자랄 판에 폭죽으로 날 쏠 생각만 하고 있는 갱구님.





그래도 생일이라고 폭죽도 터뜨리고 케잌 얼굴에 발라달라고 직접 요구해서 얼굴에도 케잌을 바른다.





센스넘치게 국행님은 생크림을 귓구녕에 똬악.





그래도 고마우니까 주섬주섬 먹어준다.





그저 흐뭇한 露양.






범표어묵은 무조건 마당에서 먹는게 진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2층독방도 나름 매력적인 자리인 것 같다.

단체라면 2층도 노려볼만함.






생일 축하해주신 행님동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차돼는 무슨일인고?





갱구 목소리가 들린다.

"문종, 이색히"





생일이니까 생일주를 해야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오고,,





학생 때처럼 더럽진 않지만 그래도 먹기 더러운 생일주 대령이요.





다른 거는 어째 먹겠다만 술에 탄 생크림은..




아주그냥 카푸치노마냥 생크림이 떠있는 생일주를 들고 치얼스~!





일단 데코레이션을 빼고,





눈을 감고 입에 머금은 후,





목으로 넘기려 하지만..





아......





이쒸...





마치 마시다 구토라도 할거라 예상하고 카메라 앵글은 밑을 향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생일주니까 원샷..





만들어주고 남은 생일주는 당연히 여러분들의 몫ㅋㅋ

남자는 묵이지만..





짬안되면 맹석이가 마셔야지ㅋㅋ

갱구 표정보소ㅋㅋㅋㅋ





어금니 꽉깨문 맹석이는 복수를 꾀한다.





자리를 옮겨 에덴 입성.

요즘 핫한 술 아그와로 해장하긔.





露양이 사랑하는 아그와.





에덴의 사랑스러운 안주 피자와 감자튀김!





아그와는 환각성분을 제거한 코카잎으로 만든 술이지만,

 차돼는 그냥 코카인을 흡입한 사람같다.



 


차돼와 문종 덕분에 아그와 한병을 20분도 안되서 격파.





맹석이는 경대가 좋아요.





선급나리와 두 삼중맨들.





선형방 단체사진.

차돼는 빨간메이크업.





차돼는 눈이 빠질 거 같아요.





문종도 귀가시간이 있는 영혼을 곧 집에 먼저 보낼 준비를 한다.





갱구 표정보소.

행님들 잡아묵을 기세.





술 떨어지자 명석이는 금단현상이 온다.





이제 다트할 시간이네?





다트 내기는 아그와 한병 더 사기ㅋㅋ





찬중이는 아그와를 한병 더 먹기 위해 입을 꽉깨물고 의지를 다진다.

결국 자기가 낼꺼면서ㅋㅋㅋㅋ





미리 집에 혼을 먼저 보낸 차돼의 몸은 마치 좀비같다.





뽀뽀는 안되요..





다들 그깟 아그와 한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영점부터 잡으세요.





취직준비보다 더 열심히 하는 찬중이.

결국 자기가 낼꺼면서ㅋㅋㅋㅋ





저 병원은 무슨 병원인데 새벽까지 할까요ㅋㅋ





결국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듯이 아그와 한병 추가가 되고,

승자팀의 찬중이는 그저 뿌듯하고

코카인에 중독된 차돼는 잔 필요없고 손에 달라고 난리고,

문종은 곧 영혼을 집에 보낼려고 대리기사 부를 기세다.





경대의 밤은 화려하지요.





삼중맨 둘이 잘살아.





두번째 아그와도 30분도 안되서 격파.

그리고 계산은 쿨하게 취직남 찬중이가

카운터에서 24만5천원을 외치면 계산완료.





술마시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인 펀치.

그러나 그냥 지나칠 리 없지요.





손으로 치라고 만든 것을 발로 차고,





또 발로 차고,





형아들 따라한다고 또 발로 차던 문종은,





건들지도 못하고 나가리.





핵주먹 차타이슨은 손으로 똬악.





다음 장소는 언제나 그렇듯이 실험실로 고고.





쿨하게 계산한 찬중이는 다리가 풀렸다.





실험실 가는 도중 방향을 바꿔,





걷고,





또 걷고,





계속 걸어,





고마 좀 걷자!





그래도 걸어서,





큰집에 도착.

얼큰하게 해장을 하고 다시 술 마실 준비를 한다.

지금 시간 새벽 4시.





실험실로 돌아가는 중 편의점을 털어라 게임을 하고,

결국 갱구가 당첨.





후배 취업빵과 선배 생일빵을 위해 쿨하게 계산.

물론 자기의지와 상관 없이ㅋㅋㅋ





우르르 들어와 원하는 것을 우르르 계산대에 올리니, 





편의점에서 8만원이 나온다ㅋㅋㅋ





삼성맨은 삼성카드 할인을 받아 76320원.





실험실로 돌아가던 중 웅비탑에 올라가보지 못한 친구들은 웅비탑에도 올라가주고,





초롱이 사물함에 물건 가득 실어 실험실로 고고.





요트제작연구회의 피가 끓던 전직 회장님들은 요트에 올라 세일링을 준비한다.





비록 날씨는 어둡고 음주 세일링이지만,





출항준비를 하는 사나이들.





출항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다들 서두르고,





드디어 출항준비 완료.





세일도 없는 요트에 바람을 받아 힐도 주고,





스키퍼 국행님은 그저 지켜만 보다가,





후배 양성에 나선다.





육체밖에 없는 차돼는 러더와 사랑에 빠졌다.





요트 세일링이 끝났으니,





찬중이 aka 24.5는 고래를 잡으러 떠난다.





고래를 잡으러 떠난 찬중이 aka 24.5는 결국 범죄자로 전락.







현재시각 새벽 6시.

아직 예거는 3/4이 남았고 결국 한시간 더 마신 후 오늘의 행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