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st June 2012 : 밀양 기회송림 캠핑
요즘들어 부쩍 맛들인 금요일 캠핑.
5주연속 캠핑장소는 밀양 기회송림.
오늘은 콜맨 인스턴트 스크린 캐노피와 슈퍼퓨젼 꼴라보.
캠핑장에 가보면 파워뱅크에 엘이디를 연결해서 쓰는 캠퍼들이 많은데
난 아직까지 랜턴의 노란불빛이 좋다.
물론 요리할 때는 호즈키의 도움을 받긴 하지요.
오늘의 요리는 계란말이.
싸나이ver. 계란쉐이킹.
아가쒸ver. 계란쉐이킹.
계란말이에 들어갈 기타재료1, 2.
기타재료3.
이건 뭘 말하고 싶었던건가.
어쨌거나 첫번째 계란말이 시도.
결과는 실패.
뭘보고 놀란겐가 자네.
전날 과음으로 쐬주는 못먹겠고 간단히 설중매로 해결하기로 한다.
잔 그른그 필요엄따.
그냥 각일병 원샷.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
두번째는 그럭저럭 성공.
2차는 메뉴를 바꿔 쏘야를 먹기로 한다.
어쩌다보니 오늘메뉴가 참 포장마차스럽게 되어 버렸다.
그래도 맛스러운 오늘의 메뉴들.
간만에 먹는 벡스는 여전히 고소하다.
생각 밖의 체력으로 새벽 4시에 취침.
그래도 7시만 되면 눈이 번쩍 떠지는 원망스러운 신체시계.
소울방우울.
기회송림에서만큼은 제 역할 톡톡히 하는 이글루 워터저그.
토요일 아침 일찍인지라 아직까지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
산보 중 어디선가 들리던 소리.
드드드드드드득득득.
큰오색딱따구리다.
도심에서는 들리지도 볼 수도 없는 녀석.
역시 자연이 좋긴 하다.
아직은 비어있는 주차장.
두어시간만 지나면 꽉 차겠지요.
멀리서 보는 우리 사이트.
여름에는 역시 스크린 캐노피가 짜응.
이번 여름도 부탁해이.
라이카의 핀홀모드는 디카이지만서도 가끔씩 마음에 든다는.
늦잠 푸욱 자고 일어난 露양.
인상 쓰지 마삼.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또 하나의 새로운 메뉴 발견.
5주연속 힐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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