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8th December 2012 : 표충사야영장 혹한기 캠핑
연속 4주 캠핑.
오늘 목적지는 봄여름가을겨울 고양이 천국인 밀양 표충사 야영장.
오늘은 혹한기 중 난로 없이 버틸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캠핑.
당연히 테이블 체어 따위는 패스.
알록달록.
신내릴 기세.
분주히 텐트 정리 중인 露양.
심플 모드이다 보니 텐트만 치면 끝.
바로 저녁 준비.
SUPERFUSION의 전실은 생각보다 꽤 넓다.
다시 한 번 느꼈음.
내일 아침 먹을 초밥.
오늘 마실 맥주.
동계에는 꼭 필요한 휴대용 소화기.
오늘 저녁은 갈비살.
작은 텐트 안에서 요리하니 금방 후끈후끈.
동계에는 설겆이가 번거로우니 아쉽지만 1회용 위생봉지 사용.
호주산 Fountain 스테이크소스.
이거 딱 우리 입맛.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컵누룽지.
와 이거도 대박.
저녁을 먹고 뉴욕 회상 타임.
그리고 취침.
아무래도 불안해서 난로는 끄고 핫팩 두개로 취침.
결과는 집보다 더 따숩게 숙면.
영하 10도.
가든플래그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펄럭펄럭거리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린다.
그러므로 잘 때는 뽑아서 텐트안에 보관했다가 아침에 다시 설치.
역시 한겨울에는 진짜 캠핑하는 사람들만 온다.
자리가 널널한 표충사야영장.
동계 최적의 텐트 MSR SUPERFUSION.
리틀썬은 작은 알파인 텐트에서는 한겨울에도 메인이 될 수 있어요.
무려 21도..
현역 출신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핫팩.
쵝오.
아침을 먹기 위해 물을 끓이려는데
냄비가 작아 두개의 버너를 이용해 끓인다.
콜맨 이소부탄+콜맨 파워하우스 VS 방한케이스 씌운 콜맨 이소부탄+트란지아버너.
과연 승자는?
물이 끓을동안 셋팅 준비를 하고,
셀카도 한장 찍어 준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아직 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과연 승자는?
露양은 진라면, 나는 육개장.
한젓가락 하실래예?
혹한기 실험 캠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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