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camping +145


5주연속 캠핑.

오늘은 2박3일 미르피아 캠핑.





지난 주 혹한기 실험캠핑에 성공 후 이번 주도 미니멀 모드로 캠핑하기로 한다.





7년간 방구석에서 애물단지 취급받으며 버릴까말까하던 HDTV 수신기는 캠핑장에서 최고의 아이템으로 변신. 





캠핑장에서 사랑과 전쟁 감상하시는 露양.





오랜만에 마시는 파울라너.





저녁이라기보다는 과메기와 편육으로 이뤄진 술상 셋팅 완료.





세경씨와 함께하는 술자리^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편육드세요 세경씌.

금요일 밤은 회사의 피로가 함께하기에 간단히 한잔하고 취침.





굿모닝.

마치 지난 고아웃캠프 때 지산리조트 같이 매우 습한 날씨.





아침부터 어딜 그리 바쁘게 가시나요?





미르피아는 인터넷으로 예약가능한 시스템.

예약시스템에는 분명히 풀로 예약이 되어 자리가 없었지만

실제 가보면 2~30%만 자리가 채워져 있다.

캠퍼가 아닌 얌체 야영객들은 반성해야함.

아니 그냥 캠핑 접으세요.





넓디넓은 오토캠핑장 사이트에 콩만한 알파인텐트 쳐주는 센스.





미르피아 화장실은 이미 지난 고아웃캠프 때 경험한 것과 동일한 것.

최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프리스비.

손에 익으니 매우 매력적인 놀이다.





미르피아 올때마다 미니는 오프로드차량으로 변신.

집에 갈 때 세차는 필수.





지금 폰 볼때가 아니므니다.





프리스비로 출출해진 우리는 텐트로 복귀 후 아점준비를 한다.





오늘의 아점은,





스프와,





샌드위치 그리고 베이글.





다행히 이번 주는 영상 5~10도를 웃도는 따뜻한(?) 기온으로 야외활동도 가능.





돗자리를 펴고 햇빛도 없는 곳에서 광합성.





露양은 씻으러 가고 나는 저 상태로 아무생각없이 멍하게 앉아 있다.

참 좋은 순간.





아점을 먹고 낮술타임.





호~





독서실st 사랑고백.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이미 해는 떨어지고,





다들 저녁준비로 분주하다.





露양은 티비에 푹 빠진사이,





저녁 준비를 한다.





저녁도 간단하게 찌개와 고기 끝.





캠핑장에서 정규방송을 챙겨본 지가 얼마만인가.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산보를 간다.





토요일 답게 캠핑오는 사람들은 끊이질 않고,





개수대에는 사람들로 시끌시끌.





형형색색 알록달록 텐트들을 구경하고 다시 우리 텐트로 복귀.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좐슨빌 소세지.





가스를 올리고,





소세지를 굽는다.





먹기좋게 젓가락을 꼽고 맥주와 함께 먹으며 영화 감상.





내사랑 오리온자리.





양치하고 두번째날도 빠빠이.





굿모닝.





여전히 오늘도 습하디습한 날씨.





그래도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기분이 좋지요.





비가 온 것도 아닌데 저렇게 흠뻑 젖어있다.

비도 안왔는데 텐트 말리느라 고생했다는.





눈썰미 있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금요일 캠핑한 자리와 토요일 캠핑한 자리는 틀리다.

예약하고 오지 않는 멋지신 분들 때문에 연달아 같은 자리에 예약을 하지 못하고 다른 자리로 점프.

사실 우리가 토-일 예약한 자리에는 예약하지 아니한 어떤 분이 그 자리에서 캠핑하고 계시길래

괜히 자리 비켜달라 하기도 그렇고 해서 관리사무소에 가서 빈자리 있으면 달라고 해서 그 자리로 이동.

나는 참 착한듯.





露양은 이사하느라 고단하고,





나는 아침 준비를 한다.





커다란 코펠은 집에 두고 왔기에 트란지아 코펠에 하나씩 끓인다.





뽀글뽀글 라면을 끓이고,





야미야미 격파.

5주연속 캠핑도 기분 좋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