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Saturday 17th March 2012

camping2012. 3. 22. 23:31


알게된지 14년된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는 울산 주전.



삽살개st.



도착하자마자 저녁 준비.



안지수님의 배려로 셀프 숯점화 중.



붙이긴 어렵지만 한번 붙으면 끝장나는 화력을 보여준 숯.



마블링이 끝내주는 소고기.



역시 소고기는 울산 봉계 소고기가 유명하다!



근데 유명한 걸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는 미국산을 먹어주는 센스.



소고기 격파후 삼겹살과 가리비 셋팅.



센스넘치게 모짜렐라 피자도 올려준다.



가만 앉아서 몬먹는 아해들.

 


키조개 함부로 먹었다 어패류알러지 생긴 안지수님.



남자들끼리 게임하면 다 이렇지 뭐.
그래도 가린다고 가렸다.
그런데 티비 화질이 굉장히 좋았었던것 같다.
 



입가심용 맥주 믹키스.



하이네켄도 굳.



라면에 어묵 넣기
또는
어묵탕에 라면 넣기.



소주 두박스 사은품으로 받은 신라면이 이리도 유용할 줄이야.



오랫만에 모인 자리라 얘기도 길어진다.



벌칙 탓인지 한방에 훅 가버린 안지수님.



파도소리 그리고 바다냄새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 중에 하나.



어쨌거나저쨌거나 조리 완료.



식사 후 덥다고 옷 벗는 사회적지위가 있는 구X중학교 손 선생님.
 



술판 정리하고 본격 훌라 시작.
타짜정신으로 카드에 기를 불어넣어준다.



손선생은 이날 5천원 땃음.
막판 나의 훌라고 게임끝.



다음날 아침.
손선생 인터뷰 버전.



방학동안 미국횡단하고 오더니
먹지도 않던 에소프레소를,



투샷 추가해서 먹어준다.
싸나이 되서 돌아왔음.



아침되서 살아난 카톡강자 안지수님.
다들 일어났으니 울산대 근처 사우나에서 샤워 후,



회 먹자는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안지수님이 추천한 라멘집으로 고고.
회 먹을 돈으로 라멘 먹으려니 돈이 남아 다들 셋트로 시켜 먹어준다. 




식사 후 위닝 대결.
결국 패.



리벤지하기 위해 볼링 대결.
결국 패.

그래도 4년 전 뉴욕가기 전에 다같이 갔던 캠핑 이후로
간만에 모여 즐거웠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