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6th January 2013 : 미르피아 캠핑
고카페인/고칼로리로 영양보충 후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새로운 스티커도 하나 붙이고 말이죠.
오늘의 캠핑장소는 언제나 예약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밀양 미르피아 캠핑장.
물론 공석률은 대략 70%정도 되지요.
아잉 매너만점 센스쟁이 캠퍼님들.
어쩔 수 있나요.
낙동강의 참 이쁜 일몰을 감상하며 마음을 달랠 수 밖에요.
오늘 캠핑하며 간단히(?) 마실 알콜을 셋팅합니다.
텐트에서 해 떨어지는 걸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셀카도 찍어보고,
핫팩도 만지작 거립니다.
사이클롭스로 빙의중인 커플.
다 놀았으니께 이제 밥 먹을 준비를 해야지요.
오묘하게 잘 어울리는 유니프레임 미니로스터&트란지아 조합.
소불고기는 너무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 새우튀김을 먹고 있네요.
조금 더 따뜻해지면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너생활.
소세지도 먹고,
누룽지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근처에서 꼬맹이들의 왁자지껄 소리와 어른들의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녀들에게 불꽃놀이를 하며 캠핑장에서의 좋은 추억을 새겨 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일명 로켓폭죽을 두세개도 아닌 십여개를 밤 열한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하는 것은 좀 그렇더라구요..
뭐 어쩌겠습니까..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해야겠지요ㅎ
너무 시끄러워 시에라컵을 스피커 삼아 음악이라도 크게 틀어 봅니다.
고아웃 2월호도 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새로 구입한 폴러 냅색은 고개 안돌아가는 불량인가 봅니다.
굿모닝.
내부정리는 露양이 합니다만..
간만에 좋은 추억(?)의 캠핑으로 당분간은 미르피아 갈 일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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